여러 논란 끝에 폐지됐던 대형 포털 웹사이트의 '실시간 급상승 검색어', 이른바 '실검'이 부활하는 걸까요? <br /> <br />네이버와 카카오가 실시간으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검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건 지난 2005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색창에 입력하는 검색어를 분석해 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문제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절정에 이른 건 지난 2019년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앞두고 한쪽에선 '조국 힘내세요', 반대쪽은 '조국 사퇴하세요'로 실검 전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론 조작 같은 문제가 커지자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2020년, 2021년에 관련 서비스를 폐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이 '투데이 버블'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사용자들의 검색량 등을 분석해 키워드 5개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보니 실검의 부활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거죠. <br /> <br />네이버 역시 '트렌드 토픽'이라는 이름으로 하반기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포털 웹사이트들은 실검의 부활을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분석의 기준이 되는 시간을 늘리고, 다양한 보정 과정도 거치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형태만 달라질 뿐, 본질은 실검과 다를 게 없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'힘내세요, 조국' 시즌2가 우려된다며, <br /> <br />정치와 경제 등 시사 뉴스를 제외한다곤 하지만, 언제 슬그머니 끼워 넣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는 뉴스 포털과 관련한 주요 논란을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, <br /> <br />가짜뉴스 퇴치 TF를 통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50608045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